뻣뻣해지는 척추, 강직성 척추염의 조기 발견 및 추천 운동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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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수염(Ankylosing Spondylitis, AS)은 척추와 천장관절을 주로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특히 20~30대 사이에서 흔히 나타나며, 남성이 여성보다 약 3배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직성 척수염은 HLA-B27 유전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이 유전자를 보유했다고 해서 반드시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이 질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척추의 유연성을 감소시키고, 심각한 경우 일상적인 움직임과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강직성 척수염의 주요 증상

강직성 척수염은 병의 초기와 진행 단계에 따라 서로 다른 증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이해하는 것은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1) 초기 증상

허리 통증과 뻣뻣함
아침에 심해지고 활동을 하면 완화하는 특성을 보입니다. 이로 인해 초기에는 단순한 피로감으로 오인되기 쉽습니다.
천장관절 통증
엉덩이와 허리의 경계 부위에서 발생하며, 앉거나 서는 자세를 취할 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전신 피로감
만성 염증 상태로 인해 지속적인 피로와 무기력감을 동반합니다.

2) 진행성 증상

척추의 유연성 감소와 강직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척추가 굳어져 일상적인 움직임에 큰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세 변형
척추의 강직으로 인해 구부정한 자세가 나타나며, 이는 척추 건강에 추가적인 부담을 줍니다.
호흡 곤란
흉곽 확장이 제한되어 심호홉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눈 염증(포도막염)
눈의 충혈, 통증, 시력 저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시력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른 장기 침범
심장, 폐, 신장 등 여러 장기에 염증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강직성 척수염의 진단 및 치료 방법

1) 진단 방법

정확한 진단은 효과적인 치료의 핵심입니다. 강직성 척수염의 진단에는 다양한 방법이 동원됩니다.

영상 검사
X-ray는 척추와 천장관절의 구조적 변화를 확인하는 데 유용하며, MRI는 초기 염증 상태를 세밀히 관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혈액 검사
HLA-B27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전적 요인을 확인하고, 염증 수치를 측정하여 질병 상태를 평가합니다.
전문 검사
척추의 움직임 범위를 통증 반응을 평가하여 질환의 진행 정도를 판단합니다.
증상 및 가족력 조사
환자의 증상과 가족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진단의 정확성을 높입니다.

2) 치료 방법

강직성 척수염은 약물 치료와 비약물적 치료를 병행하여 관리합니다.

약물 치료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 초기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질병조절 항류마티스제(DMARDs) :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관절 손상을 방지합니다.
- 생물학적 제제 : TNF 억제제와 IL-17 억제제가 사용되며, 심한 염증을 효과적으로 제어합니다.
비약물적 치료
- 물리치료 : 척추의 유연성과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운동요법 : 수영, 요가, 스트레칭 등을 신체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 자세교정 :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 : 척추 변형이 심하거나 관절 손상이 심각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강직성 척추염 추천 운동 5가지

1) 수중 운동

수중 운동은 물의 부력을 이용하여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전신을 효과적으로 단련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수영
- 배영 : 척추의 자세 교정과 유연성 유지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 자유형 : 전신 운동으로 심폐 기능을 강화하고 근육을 고르게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운동 방법 : 주 2~3회, 한 번에 30분씩 실시를 권장합니다.
수중 걷기
- 물속에서 걷기는 부력을 이용해 관절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하체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 수중에서 팔 동작을 병행하면 상체 운동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스트레칭 운동

스트레칭은 척추와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척추 스트레칭
- 고양이-낙타 자세 : 허리의 긴장을 풀고 척추의 음직임을 부드럽게 합니다.
- 척추 회전 스트레칭 : 척추의 측면 유연성을 높이고 경직을 완화합니다.
- 운동 방법 : 하루 2회, 각 동작을 10~15초간 유지합니다.
호흡 운동
- 횡경막 호흡 : 복부 근육을 활용하여 깊고 규칙적인 호흡을 유지합니다.
- 흉곽 확장 운동 : 흉곽의 움직임을 개선하여 폐활량을 증진시킵니다.

3) 저강도 유산소 운동

걷기
- 평지에서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걷는 것은 심폐 기능을 개선하고 전신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 적절한 신발을 착용하여 발과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 자전거
- 등받이가 있는 자전거를 사용하여 척추의 부담을 줄이고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하루 20~30분씩 규칙적으로 실시합니다.

4) 근력 강화 운동

코어 강화 운동
- 플랭크 : 척추를 지탱하는 코어 근육을 강화합니다. 처음에는 10초부터 시작하여 점차 시간을 늘립니다.
- 브릿지 :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동작으로 허리와 엉덩이 근력을 단련합니다. 10회씩 3세트를 권장합니다.
자세 교정 운동
- 월 슬라이드 : 벽에 등을 기대고 팔을 올렸다 내리는 동작으로 어깨와 척추 자세를 교정합니다.
- 어깨 블레이드 스퀴즈 : 어깨뼈를 서로 모으는 동작으로 상체의 자세를 개선합니다.

5) 요가와 필라테스

요가
- 고양이 자세, 아기 자세, 코브라 자세 : 척추를 부드럽게 움직이고 유연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필라테스
- 전문 강사의 지도 하에 개인 상태에 맞춘 난이도로 진행합니다. 필라테스는 자세 교정과 근력 강화를 동시에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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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척추 운동 시 주의할 점

1) 안전 수칙

운동 전후 충분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으로 근육과 관절을 보호합니다.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합니다.
과도한 동작이나 갑작스러운 움직은 피하고, 운동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입니다.

2) 피해야 할 운동

격렬한 접촉 운동은 관절과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동작이 요구되는 운동이나 과도한 척추 비틀기 동작도 권장되지 않습니다.
무거운 웨이트 트레이닝은 척추와 관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효과적인 운동 계획

운동 루틴 구성

준비 운동 (10~15분)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준비 운동합니다.
본 운동 (30~40분)	본인에게 적합한 운동을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진행합니다.
마무리 운동(10~15분)	근육의 긴장을 풀고 유연성을 회복합니다.

강직성 척수염 환자를 위한 운동은 증상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올바른 운동 유형과 실천 방법을 선택하면 척추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통증을 완화하며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계획적으로 실천하고 주의사항을 철저히 준수하며,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직성 척수염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허리 통증과 같은 같은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척추와 관절의 강직, 그리고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올바른 자세 유지,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전문적인 진료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봅니다.